우리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관찰을 하게 되는데 우리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괜찮은 거겠지? 자폐스펙트럼일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를 통해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를 찾아가기 전에 우리가 알고 싶은 게 있잖아요. 몇가지 항목들을 살펴보면서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자폐성 영유아 행동점검표(Segawa, 1995)
1) 영아기(생후12개월 정도) 자폐 관련 관찰 선별 체크리스트
① 미소나 눈맞춤이 거의 없다.
② 과다민감성을 보인다.
③ 과소민감성을 보인다.
④ 생후 1년쯤 되어도 옹알이가 거의 없다.
⑤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이 거의 없다.
⑥ 불러도 반응하지 않는다.
⑦ 추종하는 행동이 미약하다.
⑧ 물건이나 자신을 지나치게 돌린다.
⑨ 자율운동적 적응력이 결여되어 있다.
⑩ 까꿍에 무반응이며, 항상 무표정한 얼굴이다.
⑪ 껴안아주면 거부한다.
위의 사항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명확히 관찰되면 또 다른 점검을 요구하게 됩니다.
2) 유아기(2-3세) 자폐 관련 관찰 선별 체크리스트
① 손가락을 써서 가리키는 일이 전혀 없다.
② 언어표현의 또래보다 현전히 지연된다.
③ 생후 1년쯤 되어도 옹알이가 없다.
④ 말에 의한 표현력이 점차적으로 상실된다.
⑤ 1년쯤 되도 가리키고, 손을 흔들거나 바이바이 표시를 하는 등의 비언어적 의사표현이 없다.
⑥ 16개월쯤 되어도 한 단어 말을 못한다.
⑦ 24개월이 되도 2단어 문장(구절)을 자발적으로 하지 못 한다.
⑧ 타인의 움직임에 대해 바라보거나 몸을 움직이는 등의 대응이 곤란하다.
⑨ 무의식적 자극행동이 나타난다.
⑩ 특정대상을 두려워하는 등의 지나친 위축 행동이 나타난다.
⑪ 놀이 중 방해받기 싫어한다.
위의 사항 중 어느 한 가지에 해당되더라도 자폐증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재평가가 요구됩니다!
자! 개월수를 떠나서 한번 더 체크해보겠습니다.
▶자폐행동 체크리스트
다음 각 문항에 있는 행동을 아동이 나타내면 그 문항에 체크를 하시고, 해당되지 않으면 그냥 넘어 가세요.
1. 한참 동안씩 자기자신을 빙빙 돈다.
2. 쉬운 과제도 학습한 후 곧 잊어버린다.
3. 사회적/환경적 자극에 거의 주의를 하지 않는다.
4. 간단한 지시를 한번에 따르지 않는다(앉아라, 이리와라, 서라).
5. 장난감을 적절히 사용하지 않는다.
6. 학습 시에 시각적인 변별을 잘하지 못한다(크기, 색깔, 위치 같은 한가지 특성에 집착함).
7. 상대방과 주고 받은 미소가 없다.
8. 인칭을 바꾸어 사용한다(‘나’를 표현할 때 ‘너’라고 표현함).
9. 어떤 특정한 사물을 꼭 간직하기를 고집한다.
10. 안 들리는 것처럼 행동하므로, 청각 손실을 의심하게 한다.
11. 말할 때 어조나 리듬이 없다.
12. 몸을 한참 동안 앞뒤로 흔든다.
13. 아동에게 손을 뻗쳐도 아동이 손을 뻗쳐오는 반응이 없다.
14. 일상생활에 변화가 오면 심한 이상 반응을 보인다.
15. 다른 사람의 이름 사이에 아동의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지 않는다(영희야-자폐아동-순희야).
16. 몸을 급하게 홱 움직이기, 갑자기 달려들기, 물건을 빙빙 돌리기, 발가락으로 걷기, 몸 흔들기 등의
행동으로 자신의 과제수행이나 남의 일을 방해한다.
17. 다른 사림의 얼굴 표정이나 감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18. ‘예’, 혹은 ‘아니오’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19. 어떤 발달영역에서 특별한 능력을 나타내므로 정신지체아가 아니라고 여겨지게 한다.
20. 전치사가 포함되는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는다(공을 상자 위에 놓아라, 공을 상자 안에 넣어라).
21. 큰 소리에도 놀라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22. 손을 아래 위로 흔든다.
23. 심한 짜증을 내거나 빈번하게 경미한 짜증을 낸다.
24. 눈맞춤을 적극적으로 피한다.
25. 자신의 신체에 닿는 것이나 자신을 안으려는 것을 거부한다.
26. 때때로 타박상, 찰과상, 주사 등과 같은 고통스런 자극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27. 않으면 몸이 뻣뻣해지므로 안기가 힘들다.
28. 안았을 때 몸에 감기지 않고 축 늘어진다.
29. 원하는 물체를 갖기 위해서 몸짓으로 요구한다.
30. 발가락으로 걷는다.
31. 남을 깨물거나 치거나 혹은 찬다.
32. 어떤 구절을 거듭 되풀이한다.
33. 놀고 있는 다른 아이들의 행동을 모방하지 않는다.
34. 밝은 불빛을 아동의 눈에 비추어도 깜박이지 않는다.
35. 머리를 부딪히거나 손을 깨무는 등 자해행동을 한다.
36. 원하는 것이 있으면 기다리지 못하고, 즉시 만족되기를 원한다.
37. 명명된 5개의 사물 이상은 가리키지 못한다.
38. 어떤 형태의 우정도 발전시키지 못한다.
39. 여러가지 소리가 나면 귀를 막는다.
40. 물건을 빙빙돌리거나 탁탁 치는 행동을 자주한다.
41. 대소변 훈련이 어렵다.
42. 요구나 필요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하루에 0-5개의 자발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43. 종종 두려워하거나 아주 불안해한다.
44. 햇빛에서 사시가 되거나 미간을 찡그리거나 혹은 눈을 가린다.
45. 도와주지 않으면 스스로 옷을 입지 않는다.
46. 소리나 단어들을 거듭 반복한다.
47.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다.
48. 다른 사람이 한 질문이나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한다.
49.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면 위험한 상황을 알지 못 한다.
50. 무생물을 다루거나 갖고 노는 것에 집착한다.
51. 주위에 있는 사물을 만지거나 냄새 맡고, 맛을 본다.
52. 낮선 사람에게 거의 시선을 주지 않는다.
53. 물건을 가지런히 정렬하는 것과 같은 자기 나름의 의례적인 행동을 나타낸다.
54. 매우 파괴적이다(장남감 등을 금방 부순다).
55. 생후 30개월이나 그 이전에 발달적으로 지체되었음이 확인되었다.
56. 의사소통을 위해 하루에 15개 이상, 30개 미만의 자발적인 어구를 사용한다.
57. 한동안씩 허공을 멍하니 쳐다 본다.